겨울, 전정으로 잘려 나간 나무의 단면이 눈에 띕니다. 어떻게 살아 있는 걸까? 그 단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, 나무는 기이한 조형처럼 보입니다. 아래에서 위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, 누군가 여러 방향으로 원통을 턱턱 붙여놓은 듯합니다.
<Chopped Tree>는 전지된 단면을 기준으로, 두 가지 시선의 전환을 볼록판화로 담은 책입니다.